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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문패턴 찾기온 갖 취 미/영문패턴 2018. 3. 26. 22:32
초보이지만 대바늘 뜨개를 배우면서 이것저것 배워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다.Instagram이나 Pinterest를 보다 보면 떠보고 싶은 패턴의 소품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언젠가는 나도 저런걸 만들어볼 수 있겠지...마음이 보넷이랑 점프수트를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에 영문패턴 공부를 해보기로 했다. #뜨개질 레벨 올리기 프로젝트 인터넷을 이용해서 패턴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Ravelry : 미국 손뜨개 애호가들의 교류 사이트https://www.ravelry.com/ Knitty : 캐나다의 온라인 니트 매거진으로 일 년에 4번 업데이트 되는 계간지http://knitty.com 1) 최신호의 패턴에 접속하는 경우- 'in this issue'에서 patterns를 선택 2) 과거의 패턴에 접속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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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깊은 상처...넬레 노이하우스책 을 읽 다 2018. 2. 9. 17:06
정말 오랜만에 독서를 시작하기도 했고, '너무 친한 친구들'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도서관에서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 빌렸다.재미있게 읽은 책이면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아 보곤 한다. 빌리고 보니 작가의 세번 째 작품이다. 첫번 째 작품은 다음 번에 빌려 보는 걸로 : ) 사건이 모두 연결되는 것이 아니어서 굳이 첫번 째 시리즈부터 읽지 않아도 된다. 너무 친한 친구들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라하면, 고정 등장인물들(보덴슈타인 반장이나 피아 형사 등)과 가까운 주변 인물들에 대한 관계 변화가 이어지는 정도? 깊은 상처에서도 이야기의 시작은 누군가의 죽음으로부터이다. 93세의 유대인 노인이 세계 2차 대전때에 사용되었던 총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되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 주변의 노인들이 연쇄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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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W 4d] D-카운트다운 for 출근마음이를 품은날들 2018. 2. 2. 10:08
회사 사람들을 보면 보통 출산하고 최대한 길게 휴직 기간을 갖기 위해서 출산하기 한달 전에 출산휴가를 사용하곤 한다.나도 처음엔 출산 예정일 한달 전까지 다니리라 생각했었다.하지만 주수가 늘어나고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출퇴근 거리가 점점 부담이 되기 시작하자 생각이 바뀌었다. 지금의 내가 너무 힘이 드니 휴직 기간을 최대한 길게 가져야 하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일단 나중에 생각하기로... ) 우야랑 얘기 끝에 올해 부여받은 연차를 모두 사용함과 출산 휴가를 30일 당겨서 쓰기로 결정. 1월중순 즈음에 팀장님한테 그리고 경영지원팀에 상황을 설명하고 그렇게 진행하기로 결정되었다. 아직 휴가 결재를 올리진 않았지만 어쨌든 3월2일까지 출근 예정인 게 팀 내에서도 기정사실화 되니 마음이 너무 편하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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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너무 친한 친구들...넬레 노이하우스책 을 읽 다 2018. 1. 31. 11:02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구입한 책으로 몇 년 동안 책꽂이에 꽂혀 있다가 이제야 펼쳤다.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림 ㅎㅎ) 책 표지를 보고 끌리는 책들이 꽤 있는데 이 책도 그랬던 것 같다. 묘하게 끌림... 먼저 알게된 책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책이긴 한데 차차 도서관에서 시리즈 별로 대여해서 읽어볼 것 같다. 읽다가 알게된 건데 타우누스 시리즈라고 해서 작가의 책이 내가 알고 있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외에도 다수가 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기에 다 빌려 읽어볼 예정이다. 너무 친한 친구들은 타우누스 시리즈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첫번째부터 읽어봤음 좋았을텐데 사건이랑은 별 상관 없으니 그닥 신경쓰지 않기로... 독일이 배경인 독일 소설이라 그런지 처음에 지형도 그렇고 등장 인물들 이름들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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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W 1d] 속초 태교여행 예약, 까사델아야(Casa del Aya)마음이를 품은날들 2018. 1. 31. 10:48
'태교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임신을 하면 태교여행은 따뜻한 나라로 가서 셋이서 스냅사진도 찍으며 마음껏 먹고 쉬다 와야지. 태교여행지는 발리로. 로망은 로망일 뿐인가... 이번에도 인생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태교여행 가기 딱 좋았던 주수와 2017년 연말에 내 남은 연차, 그리고 장기근속 휴가 3일의 조건은 정말 최고였었는데... 2017년 하반기부터 우야의 회사 사정이 안 좋아지고 12월에 이직을 하면서 휴가를 쓸 수 없는 상황이 되버렸다. 나 혼자 태교여행을 갈 수도 없잖아... 이런 상황에 태교 여행은 생각 못함을 이해하지만... 내 로망이였던 태교여행을 못가보게 되니 너무 억울했다. 겨울이기도 하고 국내 여행으로 짧게 다녀오는 것도 시간 내기가 마땅치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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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W 6d] D-99마음이를 품은날들 2018. 1. 28. 18:25
출산 예정일 D-99출산 예정일 D-100일 되는 날에 작은 파티라도 해야 하나? D-100이 오기는 올까? 언제 오려나 싶었는데... 이미 세 자리 수는 깨진 출산 예정일 D-99일이다. 아무 생각 없이 출산 예정일 확인하는 어플 실행 시켰다가 뙇~!!!!!! 우야.... 오늘이 먼 날인줄 아니? (남편에게 이렇게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에 그닥 기대는 안 하고 있음 ㅎㅎㅎ)출산 예정일 D-99일이니깐 저녁은 맛난 거로 먹자~ 라고 말해놓고 나가기 귀찮아 피자 시켜 먹었다. 처음 시켜 먹어본 청년피자. 대만족♡ 두 자리 숫자로 바뀐걸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이제 좀 실감이 나는 건지 갑자기 나에게 남은 시간이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네 싶다. 출산과 동시에 내 생활은 꿈꿀 수 없다는 이미 엄마가된 친구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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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후조리 100일의 기적...SBS 스페셜 제작팀책 을 읽 다 2018. 1. 28. 15:15
임신하고 나니 달라진 점 중에 하나가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 외에 임신/출산/육아 관련 서적들에도 관심이 간다는 것이다.서점에 가면 평소에는 지나치는 분야였던 곳인데 놀랍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면 좋겠다는 책들이 있으면 사진 찍어놨다가 빌려 읽곤 하는데,산후조리 100일의 기적을 도서관에서 빌렸다. 마음이가 찾아온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빌려봤던 책인데 ㅎㅎ 그때 벌써 산후조리 걱정을 하기 시작했던 걸까. #산후조리무언가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내용들인데 책에서 정리해 주는 듯했다.옛날엔 계절 상관 없이 내복으로 꽁꽁 싸메고 바람들지 않게 산후 조리를 했었다면 책에는 지금 시대에 걸맞게 좀 더 과학적인 근거와 함께 올바른 산후 조리 하는 방법들을 제시해준다.올바른 산후조리 방법이라고 하지만 알고보면 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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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라다이스 1... 베르나르 베르베르책 을 읽 다 2018. 1. 26. 18:08
임신하고 부터 읽은 책들을 간단하게나마 기록해 보기 위한 곳.모든 시작의 기준은 마음이가 찾아온 이후로 결정되는 것 같다. #첫번째임신하고 처음으로 완독한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라다이스1. 파라다이스1은 중고 서점이 막 활성화될 때즘 구입해놓고 책장에 그대로 꽂아둔 책들 중 하나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은 워낙 유명하니 별 망설임 없이 읽은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장편 소설을 주로 읽는 나에게 단편집은 글쎄... 잘 모르겠다. 그건 파라다이스1도 내게 예외는 아닌듯.구입할 때에도 단편집인걸 모르고 그냥 샀던 것 같다. 읽으면서 단편집이구나 싶었으니... 집에 있는 책이고 펼쳤으니 끝은 봐야지 하고 읽었다. 이런데 괜한 의무감이...;; 다 읽은지 꽤 됐고 모든 내용이 생각나진 않지만 (기..